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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LA패럴림픽을 향한 '루트 파인딩', 한국 파라클라이밍이 세계선수권이라는 첫 홀드를 향해 손을 뻗었다. 지난 3일 서울 강남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2025년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파라클라이밍 서울 세계선수권 파견대표 선발전. 한국에서 열리는 첫 파라클라이밍 국제대회에 도전하고자 4명의 참가자들이 암벽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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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그간 파라클라이밍의 불모지였다. 이미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의 주도하에 2006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처음 국제 파라클라이밍 대회가 열린 해외와는 상황이 다르다. 2028년 LA패럴림픽에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선수 육성에 돌입했다. 현재 파라클라이밍 경기 단체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를 중심으로 전략적인 육성에 돌입했다. 앞서 파라 트라이애슬론 김황태의 성공 사례가 있었기에 가능한 도전이었다. 김황태는 2023년 대한장애인트라이애슬론연맹이 창립하기 전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전략 육성을 통해 기회를 쌓았다. 아시아, 국제 대회에서의 뛰어난 성적과 함께 2024년 파리 패럴림픽 첫 출전에 성공했다. 일단 파라클라이밍을 접하고, 선수들이 성장할 기회를 만들었다. 지난 5월, 2025년 KPC 파라클라이밍 강습회가 시작이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산악연맹이 종목에 대한 경험과 이해를 쌓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선발전에 참여한 연동기 윤상근 추연희 역시 5월 강습회를 통해 파라클라이밍을 접한 후 이번 선발전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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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5년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파라클라이밍 서울 세계선수권은 'NOL'을 통해 대회 관람 티켓을 판매 중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