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19세 이하(U-19)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를 25위로 마쳤다.
박태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9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국제핸드볼연맹(IHF) 제11회 세계 남자청소년선수권 대회(U-19) 8일째 25위 결정전에서 29대26으로 이겼다. 한국은 정진욱(경희대)이 혼자 7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이로써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23년에 이어 32개국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25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G조에서 경쟁을 시작했다. 첫 경기에서 개최국 이집트에 27대46으로 크게 졌다. 2차전에선 '영원한 라이벌' 일본에 32대34로 패했다. 3차전에서도 바레인에 33대36으로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3전 전패를 기록하며 16강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32개 참가국 중 17∼32위전에 해당하는 프레지던츠컵으로 밀려났다. 튀니지(34대41)에는 패했지만, 미국(31대25)-알제리(32대28)-쿠웨이트를 각각 잡고 최종 2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