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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 팀리그 1라운드 최하위 휴온스가 우리금융캐피탈을 꺾고 2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휴온스는 이날 2연승을 달리던 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로 1세트(남자복식)에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엄상필을 상대로 4대11(4이닝)로 패배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세트(여자복식)에 출전한 김세연-이신영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김민영을 상대로 17이닝까지 가는 장기전 끝에 9대7로 이겼고, 3세트(남자단식)에서 최성원이 사파타를 15대10(8이닝)으로 꺾으며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휴온스는 이상대-김세연이 출격한 4세트(혼합복식)마저 9-5(8이닝)로 강민구-서한솔을 잡아내며 승리까지 한 세트만 남겨놨다. 5세트(남자단식)에 팔라손이 선지훈에게 6-11(5이닝)로 지며 한 세트를 내줬지만, 차유람이 6세트(여자단식)에 스롱을 9-4(10이닝)로 꺾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함께 진행된 경기에선 웰컴저축은행이 2승을 홀로 올린 '리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을 앞세워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대1로 제압했다. 하이원리조트는 풀세트 접전 끝에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대3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하는 동시에 하나카드의 10연승을 저지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