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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폭력 OUT! 씨름 UP!'
대한씨름협회 '폭력 근절 및 예방 특별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선 스포츠윤리센터를 비롯한 해바라기센터 등 인권침해 대응 기관에 대한 소개 및 상담·신고 절차도 함께 소개했다. 씨름인들은 교육 후 '폭력 없는 지도, 성장하는 선수' '폭력 OUT! 씨름 UP!' '폭력은 순간, 상처는 평생' '신고는 용기, 침묵은 방조' 등의 자체 제작한 피켓을 들고 단체사진을 찍으며 폭력 근절의 강력한 의지를 공표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종목별 국가대표 선수단을 대상으로 올해 20회 이상 교육을 진행중이다. 또 비장애인 체육인 대상 실태조사 및 인권보호관 사업 등을 통해 스포츠 인권침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국민적 논란이 된 경북 씨름 지도자의 학생선수 폭행 의혹과 관련해 대한씨름협회는 "이번 교육은 단순 참여 교육이 아니라 우리 씨름이 더욱 건강한 스포츠로 도약하고 선수들의 꿈과 성장을 돕는 스포츠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과정 중 일부"라면서 "스포츠윤리센터 및 전문 기관과 협력해 폭력 없는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재차 전했다.
스포츠윤리센터가 진행하는 체육인 법정의무교육인 성폭력 등 폭력 예방 교육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현장 교육)을 통해 수강할 수 있다. 또한 '찾아가는 현장 교육'은 스포츠윤리센터 교육 홈페이지 '스포츠 윤리 런'을 통해 신청하면 전문 강사 파견 및 강사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