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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남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이도현(서울시청·블랙야크)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도현은 28일 볼더링 준결승을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 두 종목 연속 '금빛 등반'에 도전한다. 이도현은 경기가 끝난 뒤 방송 인터뷰를 통해 "놀라운 느낌뿐이다. 세계선수권 금메달이 꿈이었는데 마침내 이뤄졌다.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한 것도 기쁘다. 부모님과 친구들도 구경 왔다. 금메달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함께 출전한 노현승과 조승운은 각각 17위와 24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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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을 6위로 통과한 서채현은 준결승에서 47+를 기록, 간브렛(51+)에 이어 2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서채현은 8명의 결승 진출자 가운데 7번째로 출전, 안정적인 등반을 이어가면서 44+까지 도달했다. 그러나 마지막 주자로 나선 간브렛이 완등에 성공하면서 최종 동메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채현은 27일 치러지는 볼더링 준결승에도 진출해 있어 이틀 연속 메달을 노린다.
김채영(신정고)은 12위를 차지한 가운데 '베테랑' 김자인(더쉴)은 23위에 올랐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