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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연령별 대표팀 핵심 조진호(코냐스포르)가 드디어 튀르키예 슈퍼리그에 데뷔했다.
2003년생 조진호는 한국 축구가 기대하는 미드필더 자원이다. 그는 전북 현대 15세 이하(U-15) 금산중, 18세 이하(U-18) 영생고에서 성장했다. 청소년 시절엔 공격형 미드필더로 중앙에서 뛰었다. 볼 배급이 좋고, 테크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재능을 인정 받았다. 그 사이 유럽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조진호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전 소속팀으로도 유명한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의 러브콜을 받았다. 하지만 1군에서의 기회는 쉽지 않았다. 조진호는 성장을 위해 도전에 나섰다. 그는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세르비아리그 노비파자르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2023~2024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1경기에 출전하며 재능을 발휘했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선 라드니츠키 니슈로 이적했다. 감독 및 구단 디렉터가 직접 움직인 것으로 전해진다. 세르비아 무대에서 제 역할을 해낸 조진호는 튀르키예 무대로 복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