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가위 기간 미국에선 '씨름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현지 거주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씨름을 처음 접했는데, 역동적인 경기와 함께 선수들의 지도 아래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씨름의 역사와 특히 샅바의 전통적인 의미를 배우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실을 알고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범단 멤버로 참가한 가수호(대구대)는 "처음엔 외국인들이 씨름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했는데, 너무 재미있게 참여해줘서 기뻤다"며 "관람객들이 씨름을 흥미롭게 느끼는 게 직접 와 닿아 큰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씨름협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국 내 씨름 보급과 문화 교류 확대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