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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가 원주경찰서 경찰관과 공무원들에 대해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로드FC 측 변호인은 "한 관계자의 고발로 시작된 수사가 지난 2년간 이어지고 있다. 선수 본인 명의의 계좌로 지급된 파이트머니 내역마저 횡령이라고 하는 등 황당한 혐의에도 그간 최선을 다해 로드FC 측의 입장을 소명하고자 했으나, 최근 수사기관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는 위법행위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면서 "혐의에 대한 소명을 하면 이후 별건의 혐의가 추가되는 상황 속에서 그간 수사기관의 공정성을 믿고 묵묵히 수사에 임해 왔으나 수사자료 유출 등 심각한 범죄행위가 확인된 만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에 고소 및 고발을 통해 그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입장을 설명했다.
이러한 로드FC 측 주장에 대해 원주경찰서는 "근거 없는 로드FC 측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