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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남자탁구 톱랭커 장우진(30·세아·세계21위)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시즌 2연속 4강행에 성공했다.
3게임이 승부처였다. 장우진이 4-6으로 밀리던 경기를 7-6으로 뒤집었고 이상수의 미스가 이어지며 11-7로 장우진이 승리했다. 4게임 기세가 오른 장우진의 백핸드가 잇달아 작렬하며 7-3, 9-4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이상수도 포기하지 않았다. 내리 3득점하며 9-7까지추격하자 장우진이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11-8로 마무리하며 게임스코어 3-1. 4게임은 장우진의 분위기였다. 8-3까지 앞서나가며 기세를 올렸고 11-5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지난 9월 WTT챔피언스 마카오에 이은 '챔피언스' 2연속 4강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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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행 확정 직후 WTT와의 인터뷰에서도 장우진은 "같은 팀 동료와 경기해서 부담도 되고 긴장도 됐지만 하나의 게임이라 생각했다"면서 "이상수 선수가 지금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지만 상수형의 이번 몽펠리에 대회는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다. 수고하셨다는 말과 함께 다같이 박수를 쳐주셨으면 좋겠다"며 선배를 깍듯이 예우했다. 4강전을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엔 "저도 이제 이런 큰 대회, 많은 팬 앞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어 감사하고 내일 4강전도 기대해주시면 좋겠다"며 당당한 각오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