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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레이스 마지막 날인 25일에 한국은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이승화(쿠팡)는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국립훈련센터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25m 속사 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예선에서 농아인 세계신기록인 570점(종점 김태영의 561점)을 쏜 이승화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른 결선에서도 1위를 차지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지난 23일 남자 25m 권총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이승화는 대회 두 번째 메달은 금빛으로 물들였다.
이승화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쁘다"며 "치료를 도와준 의무팀과 현장에서 함께한 스포츠과학팀, 감독님과 코치님, 수어 통역사분들께 감사하다. 늘 응원해준 사랑하는 가족도 고맙다"고 밝혔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태영(대구시설관리공단)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쿄 히가시야마토 그랜드볼에서 열린 볼링 혼성 4인조 단체전에서는 박지홍·최홍창·박선옥·안형숙 조가 준결승에서 우크라이나를 2-0(178-171 202-192)으로 꺾고 결승에서도 대만을 2-0(177-166 209-199)으로 물리쳐 금메달을 차지했다.
안형숙은 "혼성팀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꿈같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며 "서로를 믿고 용기를 북돋아 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늘 곁에서 응원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국팀 박재웅·김지수·이찬미·허선실 조는 동메달을 수확했다.
오상미(인천장애인체육회)는 육상 여자 마라톤에서 3시간26분10초로 13위에 올랐다.
2017년 튀르키예 삼순, 2022년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대회에서 연속 동메달을 딴 오상미는 3회 연속 시상대에 서지 못했지만, 완주에는 성공했다.
jiks79@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