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마음 다해 타고 오겠다" 세 번째 올림픽, 차준환의 각오→'첫 출전' 기대감 부푼 신지아-김현겸-이해인[밀라노 D-30 미디어데이]

최종수정 2026-01-07 18:00

"온 마음 다해 타고 오겠다" 세 번째 올림픽, 차준환의 각오→'첫 출전…
7일 오후 진천선수촌에서 2026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피겨 대표 이해인, 신지아, 차준환, 김현겸. 진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1.07/

"온 마음 다해 타고 오겠다" 세 번째 올림픽, 차준환의 각오→'첫 출전…
7일 오후 진천선수촌에서 2026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질문에 답하고 있는 피겨 대표 신지아. 진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1.07/

"온 마음 다해 타고 오겠다" 세 번째 올림픽, 차준환의 각오→'첫 출전…
7일 오후 진천선수촌에서 2026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포부를 밝히고 있는 피겨 대표 차준환. 진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1.07/

[진천=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긱오와 기대감에 부푼 한국 피겨 스케이팅은 밀라노에서 최고의 연기를 꿈꾼다.

7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은 올림픽을 향한 마음들을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통해 밀라노 무대로 향할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들이 가려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해 11월에 열린 1차 선발전과 이번 2차 선발전의 총점을 합산해 올림픽 출전 선수를 확정했다. 남자부는 차준환(서울시청) 김현겸(고려대), 여자부는 신지아(세화여고) 이해인(고려대), 아이스댄스는 임해나-권예(경기일반) 조가 출전권을 따냈다.


"온 마음 다해 타고 오겠다" 세 번째 올림픽, 차준환의 각오→'첫 출전…
7일 오후 진천선수촌에서 2026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질문에 답하고 있는 빙상 피겨 차준환. 진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1.07/
차준환은 1, 2차 선발전 합산 점수 533.56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해 올림픽 3회 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차준환은 이번 세 번째 올림픽 진출로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최초의 기록에도 도전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싱글 15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같은 종목 5위를 차지한 차준환은 2023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선수권에서 2위를 차지해 한국 남자 싱글 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이라는 역사를 썼다. 지난해 2월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가기야마 유마를 제치고 한국 피겨 사상 사상 첫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싱글 금메달도 거머쥐었다. 이번 밀라노 대회에서는 한국 남자 싱글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차준환은 "올림픽 3회 연속 출전을 앞두고 있다.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가 꼭 메달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준비한 모습을 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차준환은 세 번째지만, 첫 출전과 같은 마음으로 밀라노 무대로 향한다. 그는 "마음만큼은 8년 전 평창 때처럼 가슴이 뛰고, 기대되고 설렌다. 한 달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하고 싶다. 사대륙 선수권 이후에 함께 출전할 예정이기에 기량도 더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8년 만에 단체전도 출전하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개인전도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세 번째지만 마음은 첫 번째, 두 번째처럼 온 마음을 다해 타고 오겠다"고 했다.


"온 마음 다해 타고 오겠다" 세 번째 올림픽, 차준환의 각오→'첫 출전…
7일 오후 진천선수촌에서 2026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질문에 답하고 있는 빙상 피겨 김현겸. 진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1.07/
다른 한 장의 주인공은 김현겸이었다. 대표 선발전 2위는 총점 532.15점의 서민규(경신고), 3위는 508.55점의 최하빈(한광고)이 차지했으나, 이번 밀라노 대회는 연령 제한으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 2025년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 467.25점으로 4위를 차지한 김현겸이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김현겸은 9월 열린 올림픽 추가 예선전 퀄리파잉 대회에서 5위를 차지해 2장을 확정했는데, 본인이 따낸 출전권을 통해 밀라노행에 성공했다.

김현겸은 "올림픽에 나가게 되어 기쁘다. 1등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기에 운이든, 실력이든 전부 다 써서 경기하겠다.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1년 동안 많이 준비를 해서 나가게 된만큼 남김 없이 다 보여주겠다는 마음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온 마음 다해 타고 오겠다" 세 번째 올림픽, 차준환의 각오→'첫 출전…
7일 오후 진천선수촌에서 2026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피겨 대표 이해인, 신지아. 진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1.07/

"온 마음 다해 타고 오겠다" 세 번째 올림픽, 차준환의 각오→'첫 출전…
7일 오후 진천선수촌에서 2026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질문에 답하고 있는 피겨 대표 신지아, 이해인. 진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1.07/
여자부는 두 선수 모두 생애 첫 출전을 확정했다. 신지아는 1, 2차 합산 총점 436.09점으로 1위 자리를 끝까지 지키며 생애 첫 올림픽 무대로 향한다. 시니어 무대 데뷔 후 올림픽에서 경쟁력을 선보일 기회를 쟁취했다. 신지아는 주니어세계선수권 여자 싱글에서 4년 연속 은메달로 관심을 모았던 최대 기대주였다.

신지아는 "인생의 첫 올림픽인 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정말 긴장이 많이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올림픽을 기대하는 마음도 가득했다. 신지아는 "처음 겪어보는 것들이 많을 것 같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만나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밀라노 주변도 둘러보고 싶다"고 했다.


신지아가 압도적인 선두로 치고 나간 상황에서 여자 싱글 또 한 장의 티켓은 이해인이 차지했다. 이해인이 합산 총점 391.80점으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해인은 어려운 위기도 있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결국 올림픽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뤄냈다. 이해인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 이런 결과를 만들어줬다. 올림픽 진출이 결과가 아니라 내가 열심히 한 과정을 확인하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진천=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