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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군이 3년 연속 개최하려던 설날 장사씨름대회 예산이 군의회에서 전액 삭감된 가운데 예산을 다시 세우기 위한 원포인트 의회가 한 번 더 열린다.
이번 임시회는 더불어민주당 신경철(대표 발의)·박용성·김기두 의원과 무소속 김영인 의원의 요구로 소집됐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해 11월 25일부터 12월 11일까지 진행한 제316회 제2차 정례회 때 설날 장사씨름대회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태안군이 씨름대회 예산을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하면서 지난 9일 제317회 임시회가 원포인트로 열렸으나, 정족수 미달로 제대로 심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채 회기가 종료되면서 안건은 자동 폐기됐다.
한편 국민의힘 박선의 의원이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대회 개최 비용 중 1억2천만원을 충남도로부터 지원받기로 협의했으면서도 도비를 확보하지 않았고, 대한씨름협회가 대회 개최지 확정 통보도 하기 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지적한 부분에 관해 태안군은 누리집 '사실은 이렇습니다' 코너를 통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도비 지원 관련 문서는 내부 검토 및 협의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지원 확정을 전제로 한 자료가 아니라는 것이다.
개최지 확정 통보도 공문이 지난해 12월 9일 발송됐을 뿐, 이미 9월 19일 대한씨름협회가 2026년 대회 개최지를 공모하면서 설날 장사씨름대회는 태안에서 여는 것으로 공지됐다는 게 태안군 설명이다. 이는 대한씨름협회 누리집에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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