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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올림픽은 모든 선수의 꿈이다. 귀화도 통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김민석은 2022년 7월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물의를 빚었다. 그해 8월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로부터 자격정지 1년 6개월 징계를 받았다. 2023년 5월 재판에서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아 대한체육회로부터 2년의 국가대표 자격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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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은 2022년 2월 18일 열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1000m 경기 이후 공식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는 2025~2026시즌 돌아왔다. 하지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4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한 차례 톱10에 들었을 뿐, 메달 획득엔 실패했다. 김민석은 헝가리 국가대표로 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후 손흥민(LA FC)의 전매특허인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쇼트트랙에서는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한 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밀라노에선 또 한 명의 금메달리스트가 국적을 달리한다.
2018년 평창올림픽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중국 대표로 출전한다. 그는 2019년 6월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다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았다.
린샤오쥔은 강제 추행 혐의와 관련해 법정 공방을 벌여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재판과정에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겠다며 중국 귀화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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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샤오쥔은 단거리 종목에서 강세를 보인다. 그는 2025~2026시즌 월드투어 3차 대회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땄다. 김민석과 함께 헝가리로 귀화한 쇼트트랙 문원준도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다.
미국에서 나고 자란 한국계 교포 선수들도 대거 이번 동계올림픽에 나선다. 간판은 역시 슈퍼스타 클로이 김(미국)이다.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에서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따낸 클로이 김은 이번 올림픽에서 역대 스노보드 최초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공교롭게도 클로이 김의 최대 적수는 한국의 신성 최가온(세화여고)이다. 최가온은 2025~2026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세 번이나 우승하며 클로이 김을 압박하고 있다.
미국 쇼트트랙 대표팀에도 한국계 선수가 3명이나 포진했다. 남자 국가대표 앤드루 허(한국명 허재영)와 브랜던 김, 여자 국가대표 유니스 리(한국명 이은희)다. 앤드루 허와 유니스 리는 2022 베이징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