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LIVE]'롤모델 김연아에 한 발 더 가까이' 신지아, 올림픽 체질이다! "생각보다 긴장 되지 않아"→"시차 적응은 아직"

최종수정 2026-02-06 22:55

[밀라노 LIVE]'롤모델 김연아에 한 발 더 가까이' 신지아, 올림픽 …
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단체전 여자 쇼트프로그램 경기. 연기를 마치고 인사하는 신지아.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06/

[밀라노 LIVE]'롤모델 김연아에 한 발 더 가까이' 신지아, 올림픽 …
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단체전 여자 쇼트프로그램 경기. 연기를 펼치고 있는 신지아.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06/

[밀라노(이탈리아)=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신지아(세화여고)가 올림픽 무대에 데뷔했다. 롤모델 김연아에 한 발 더 다가가는 도약의 순간이었다.

신지아는 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피겨 팀 이벤트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93점과 예술점수(PCS) 30.87점을 받아 68.80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개인 최고점인 74.47에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직전 4대륙선수권(53.97점)의 기록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클린 연기를 해낸 점도 고무적이다.

첫 점프인 트리플 러프-트리플 토푸르 콤비네이션 점프(11.20점)를 무사히 마친 신지아는 뒤이어 더블 악셀(4.20점)과 플라이 카멜 스핀(레벨4)도 안정적으로 마쳤다. 트리플 플립(6.51점)도 무사히 연기한 신지아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4로 마무리했다. 스텝 시퀀스(레벨3)에 이어 레이백 스핀(레벨3)으로 쇼트 프로그램 연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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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단체전 여자 쇼트프로그램 경기. 연기를 펼치고 있는 신지아.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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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단체전 여자 쇼트프로그램 경기. 연기를 펼치고 있는 신지아.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06/
이번 경기는 한국 피겨 여자 싱글 간판으로 올라선 신지아의 데뷔 후 첫 시니어 올림픽 경기다. 롤모델로 꼽는 김연아가 누비던 무대에 직접 등장을 알렸다. 신지아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딴 한국 여자 싱글의 최고 기대주였다. 고난도 기술을 구사하지는 못하나, 안정적인 연기와 스텝, 스핀 등 비점프 요소가 돋보였다. 시니어 무대에 올라온 후에는 한동안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ISU 그랑프리 시리즈 2개 대회에서 입상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1, 2차 모두 1위로 통과했으나, 4대륙선수권에서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점프가 흔들리며 입상 도전이 무산됐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최고의 무대에 서기 위해 신지아는 훈련에 매진했고, 한국에서부터 점프 개선과 집중적인 훈련 과정으로 열을 올렸다. 피겨 팀 이벤트를 통해 올림픽 무대에서의 첫 경험을 쌓으며 다시 한 발을 뻗었다.

신지아는 경기 후 믹스드존에서 "이렇게 올림픽 단체전에 출전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개인전 하기 전에 한 번 경기장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다행이다"며 "올림픽이라고 다르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늘 하던 대회들이랑 똑같이 긴장감 가져가면서 대회에 임했다"고 했다. 긴장감에 대해서도 "솔직히 대회 전에, 경기를 하기 전에는 올림픽 무대에 섰을 때 얼마나 긴장될까 걱정이 컸다. 근데 막상 이렇게 무대에 오르고 나니까 생각보다 엄청 긴장되지는 않았다. 나도 의외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밀라노 LIVE]'롤모델 김연아에 한 발 더 가까이' 신지아, 올림픽 …
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단체전 여자 쇼트프로그램 경기. 연기를 펼치고 있는 신지아.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06/

[밀라노 LIVE]'롤모델 김연아에 한 발 더 가까이' 신지아, 올림픽 …
6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단체전 여자 쇼트프로그램 경기. 연기를 마친 후 동료들과 함께 결과를 지켜보는 신지아. 밀라노(이탈리아)=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2.06/
은반 위에 선 신지아는 오직 연기에만 몰두했다. "첫 번째 과제에 대한 생각을 했다"고 밝힌 신지아는 동료들의 응원과 함께 자신감 있게 연기를 펼쳤다. 한국 피겨 대표팀은 신지아를 응원하고, 키스 앤 크라이존에서 신지아의 시그니처 포즈까지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지아는 "즐거웠다"고 웃었다.

점프 한 번에 뜨거운 응원이 쏟아지는 상황은 새로운 경험이었다. 신지아는 "웜업 때도 그렇고, 점프 하나 뛸 때마다 응원 소리가 커서, 즐겁게 단체전을 치렀다"고 했다. 올림픽 무대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이번 팀 이벤트가 큰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신지아는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렇게 한 번 경기의 긴장감도 느껴보고, 점프 동선이나, 이런 것들을 체크했기에 개인전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다만 경기장과 시차 적응은 아직이다. 밀라노에 입국한지 고작 이틀, 아직 48시간도 이탈리아에서 머물지 못했다. 신지아는 "메인 링크는 오늘 처음 경험했는데, 빙질 상태가 내가 생각하기에 좋은 것 같다. 정말 다행이다. 아직 시차 적응은 아직 완벽하게 되지 않았다"고 했다. 시차 적응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클린 연기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제 시작이다. 신지아는 "개인전까지 잘 마무리하면 좋겠다. 정말 연습을 열심히 했는데, 그런 부분을 다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밀라노(이탈리아)=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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