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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서 육성'에 방점…슈퍼레이스, 2027년 대개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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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서 육성'에 방점…슈퍼레이스, 2027년 대개편 예고

한국을 대표하는 모터스포츠 대회인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2027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클래스 개편에 나선다.

단순한 경기 체계 변경이 아니라 입문 드라이버부터 최상위 프로 선수까지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구축해 국내 모터스포츠 생태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단계형 클래스 체계 도입을 중심으로 한 2027시즌 개편 계획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선수 육성 구조다. 최상위 클래스인 'Super S1 Champion'을 정점으로 새롭게 신설되는 'Super S2', 아마추어 중심의 'Super S3 Challenge', 입문자를 위한 'Super S4 Rookie & One-Make'로 이어지는 단계별 체계를 구축한다.

각 클래스 우수 선수들에게는 상위 클래스 승급 기회와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국내 양산차 최고 클래스인 GTA 우승자에게는 최상위 클래스인 S1 승급 지원이 주어질 예정이다. 슈퍼레이스는 이를 통해 입문부터 프로 무대까지 이어지는 명확한 성장 로드맵을 마련하고, 국내 드라이버 육성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상위 클래스인 S1은 경기 방식도 일부 변경된다. 예선과 결승 포맷을 다양화하고 차등 포인트 제도를 도입해 경쟁의 재미와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슈퍼레이스는 2028년 도입을 목표로 차세대 메인 클래스 차량 개발도 추진한다. 새로운 차량 규격 도입을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트렌드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027시즌은 총 6회, 8라운드 체제로 운영된다. 4월 개막전과 10월 최종전은 더블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시즌 중반에는 인제 스피디움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등에서 주요 경기가 열린다.

업계에서는 이번 개편이 단순한 클래스 조정을 넘어 한국 모터스포츠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드라이버 육성 체계를 보완하기 위한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입문 선수들이 보다 명확한 목표를 갖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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