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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은 승리뿐! 女펜져스도 해냈다" 여자사브르 대표팀, 日꺾고 3년만의 정상 탈환...남녀 사브르 동반 우승 쾌거[亞펜싱선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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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은 승리뿐! 女펜져스도 해냈다" 여자사브르 대표팀, 日꺾고 3년만의 정상 탈환...남녀 사브르 동반 우승 쾌거[亞펜싱선수권]
사진제공=대한펜싱협회
사진제공=대한펜싱협회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여(女)펜져스'도 해냈다. 대한민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단체전에서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전하영(서울특별시청), 김정미, 서지연(이상 안산시청), 최세빈(대전광역시청)으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각) 인도 뉴델리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결승에서 난적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3년 이후 3년 만의 우승이다. 2024년 동메달, 작년 은메달을 따낸 지난해엔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이 여자 사브르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펜싱협회
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이 여자 사브르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는 모습. 사진제공=대한펜싱협회

8강에서 태국을 45대19로 가볍게 꺾었고,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5-27로 돌려세운 후 결승에선 일본을 마주했다. 개인전 결승에서 최세빈이 일본 에이스 사노 유이에게 석패하며 금메달을 내준 상황, 파리올림픽 은메달에 빛나는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똘똘 뭉쳤다. 매대회 1열에서 직관하며 선수단을 물심양면 지원해온 최신원 대한펜싱협회장 역시 "한일전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사진제공=대한펜싱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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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는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최세빈이 단체전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1바우트 일본 톱랭커 에무라 미사키를 5-4로 돌려세우며 기선을 제압했다. 2바우트 한국 톱랭커 전하영이 이번 대회 금메달리스트 사노 유이게게 3-6으로 밀리며 8-10 역전을 허용했지만 '베테랑 에이스' 서지연이 가네코 유이나를 7-2로 압도하며 15-12, 재역전에 성공했다. 4바우트 최세빈이 개인전 결승전 상대였던 사노 유이를 5-2로 꺾으며 20-14, 점수 차를 벌렸다. 5바우트 서지연이 에무라에게 5-6, 1점차로 패한 후 6바우트 전하영이 다카하시 치리카에게 5-4, 1점차 승리로 설욕했다. 30-24, 6점 차를 유지했다. 7바우트 서지연이 사노 유이를 5-4로 제압한 후 8바우트 최세빈이 다카하시를 5-1로 꺾으며 40-29, 11점 차로 달아났다. 마지막 9바우트 우승까지 필요한 포인트는 단 5점. 전하영과 에무라와의 한일 에이스 대결이 펼쳐졌다. 에무라가 뒷심을 발휘했지만 결국 전하영이 5번을 찔러내며 45대35, 우승을 완성했다.

한국은 전날 남자 사브르 '뉴 어펜져스(어벤져스+펜싱)'가 일본을 꺾고 우승한 데 이어 여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도 일본을 꺾으며 단체전 2번째 금메달을 가져왔다.

남자에페 단체전 동메달. 사진제공=대한펜싱협회
남자에페 단체전 동메달. 사진제공=대한펜싱협회

남자 에페 단체전에선 카자흐스탄이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는 이변 속에 박상영(울산광역시청), 권오민(국군체육부대), 손민성(화성특례시청), 남연호(한체대)가 동메달을 가져왔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6개로 개인전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쓴 일본에 이어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마지막 날인 24일 여자 에페와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금빛 도전을 이어간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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