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에 걸쳐 열리는 네덜란드와의 1주차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6주간의 월드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한국은 네덜란드, 체코, 포르투갈과 함께 E조에 편성되었다. E조 1위팀은 C,D,E조의 각 1위팀과 호주가 참가하는 'C,D,E조 결선라운드'에 진출한다. 'C,D,E조 결선라운드' 1위 팀은 A,B조 각 2위팀 및 이탈리아와 월드리그 최종결선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네덜란드 원정경기가 끝난 뒤에는 체코로 넘어가 원정 2연전(6월 5~6일)을 펼친다. 이후 한국에서 3주 연속 홈경기가 열린다. 6월 14~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포르투갈과, 21~22일에는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체코와 경기를 펼친다. 28일과 29일에는 네덜란드와 대전에서 일전을 치른다. 7월 5~6일 포르투갈 원정경기를 떠나게 된다.
목표는 승률 50%다. 박 감독은 "높이가 좋은 네덜란드는 쉽지 않다. 하지만 체코와 포르투갈은 충분히 해볼만하다. 승률 50%를 넘기는 것이 1차 목표다. 승률 50%를 넘기면 그 이상(C,D,E조 결선라운드)도 노려볼 수 있다"고 했다.
월드리그는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한 좋은 시험무대이기도 하다. 아시아권팀과의 격돌을 앞두고 높이가 좋은 팀들과의 맞대결을 통해 경기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특히 박기원호의 주축이 전광인 송명근 이민규 등 젊은 선수들인만큼 국제경기경험을 쌓을수록 경기력에 큰 도움이 된다. 박 감독은 "모든 초점을 인천 아시안게임에 맞추고 있다. 네덜란드와 체코, 포르투갈을 돌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박기원호는 29일 네덜란드로 출국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