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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실이 뼈아픈 패배를 불렀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대한항공이 아닌 삼성화재였다. 승부의 추를 기울인 요소는 범실이었다. 대한항공은 그야말로 자멸했다. 불명예 기록을 작성했다. V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 범실 타이기록(42개)을 찍었다. 삼성화재는 범실을 10개로 막아냈다.
안일함이 최다 범실을 초래했다. 대한항공은 1, 2세트에서 각각 10개와 8개의 범실을 기록했지만 강한 집중력으로 범실의 공백을 메우며 2세트를 따내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3세트부터 해이해진 정신력은 잦은 범실로 이어졌다. 특히 풀세트로 이어진 승부에서 15득점 중 6득점을 범실로 내준 점이 뼈아팠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전적(3일)
남자부
삼성화재(14승7패) 3-2 대한항공(14승7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