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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6라운드. 현대캐피탈의 완승으로 한국배구사가 뒤바뀌자 경기장 천장에서 대형 통천이 펼쳐졌다. '프로배구 최초 18연승 달성'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천안 팬들의 환호성은 더 크게 울려퍼졌다.
최 감독은 "이번 시즌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전반기에 3연패할 때였다. 그래도 흔들리지 않고 지금의 결과와 믿음을 쌓일 수 있도록 문성민 여오현 등 고참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고 밝혔다. 또 "그 동안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코트에서 실력발휘를 못했다. 주위의 눈치를 보고 위축되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내가 기준을 잡고 그 안에서 선수들이 자유롭게 경기할 수 있게 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고정관념을 깨는 것, 바로 긍정의 힘이 우승 원동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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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73명의 구름 관중이 몰린 천안 유관순체육관에는 환희와 감동이 물결쳤다.
천안=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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