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불안하게 출발했다.
3세트에서 반전에 성공했다. 14-19로 밀리며 벼랑 끝에 밀란 한국은 김연경과 양효진의 활약으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며 듀스에 돌입했다. 24-24에서 배유나의 서브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양효진의 속공으로 27-25 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4세트 초반에도 리드릴 잡았지만 이탈리아가 신예 공격수를 투입하며 전세를 바꿨다. 이후 한국이 범실로 자멸하며 결국 완패를 당했다.
세계여자예선에는 한국, 일본, 카자흐스탄, 태국, 이탈리아, 도미니카공화국, 네덜란드, 페루 등 8개국이 출전했다. 한국은 아시아 국가(일본, 카자흐스탄, 태국) 중 1위를 차지하거나 아시아 1위팀을 제외한 상위 3위에 들어야 리우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다. 한국은 15일 네덜란드와 2차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