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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조별리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카메룬을 맞아 1세트부터 화력을 뽐냈다. 초반 김수지가 4득점을 퍼부어 주도권을 잡았다. 8-3까지 앞섰다. 카메룬도 반격에 나섰다. 블로킹을 앞세웠다. 하지만 분위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희진까지 득점포를 가동해 16-8로 간격을 벌렸다. 이정철 감독은 23-14 상황서 주포 김연경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휴식을 부여했다. 그만큼 여유가 있었다. 한국은 25-16으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시작과 동시에 한국은 양효진 박정아의 공격을 앞세워 3-0으로 치고 갔다. 하지만 카메룬이 강점인 블로킹을 바탕으로 추격을 시도했다. 카메룬은 블로킹과 한국의 서브 범실을 묶어 5-4로 따라왔다. 결국 7-7 동점이 됐다. 균형이 이어졌다. 한국은 카메룬의 공격 범실로 리드를 잡았다. 김수지의 블로킹까지 터지면서 16-11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카메룬의 변칙성 공격을 연속으로 허용했다 17-16으로 차이가 좁혀졌다. 위기를 넘겼다. 김수지의 서브 에이스와 양효진의 속공을 묶어 21-16으로 달아났다. 25-22로 2세트를 얻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