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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는 없다.
영국으로 돌아온 손흥민에게 휴식은 사치다. 15일 영국 웨스트브롬위치 더호손스에서 열리는 웨스트브롬위치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출전이 유력하다. 영국 언론 역시 '손흥민이 원톱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고 있다. 잘나가는 토트넘은 이번 A매치 기간에 주축 선수들이 모두 대표팀에 차출됐다. 선수 대부분 경기를 소화했다. 쉰 선수가 없으니 로테이션을 돌리고 싶어도 돌릴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최전방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고민이 깊은 포지션이다. 해리 케인은 부상으로 신음 중이고, 빈센트 얀센은 아직도 EPL에 적응하지 못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한 골을 넣었지만 프랑스전에서는 부진했다.
결국 손흥민의 발끝에 의지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승점 17)은 현재 맨시티(승점 18)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승점차는 1점. 향후 레버쿠젠과의 2016~2017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리버풀과의 리그컵, 레스터시티와의 EPL 경기들을 남겨두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비교적 약체인 웨스트브롬위치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가장 뜨거운 무기, 손흥민의 득점포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