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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는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다. 현대건설이 시작과 동시에 내리 3득점을 했다. 흥국생명이 러브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현대건설이 10-5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염혜선의 오픈과 정미선 양효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18-13까지 갔다. 하지만 에밀리의 연이은 리시브 범실과 흥국생명 이재영의 블로킹으로 간격은 19-18까지 좁아졌다. 어느새 20-20 동점이 됐다. 흥국생명이 뒷심을 발위했다. 러브의 오픈 공격이 계속 꽂혔다. 승부는 24-24 듀스로 접어들었다. 결국 러브가 연속 오픈 공격을 때려넣으며 29-27로 2세트를 챙겼다.
힘겨운 2세트를 역전으로 따낸 흥국생명. 3세트 접전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러브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살얼음판 리드를 유지했다. 이재영의 오픈과 조송화의 블로킹도 터지면서 힘을 보탰지만 현대건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5-15로 팽팽하던 스코어가 21-20까지 갔다. 하지만 현대건설 리시브 범실이 나오며 22-20을 만들었다. 결국 흥국생명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