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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가 원정 승리를 거뒀다.
2세트 초반 분위기는 GS칼텍스가 주도했다. 그레이가 오픈과 퀵오픈을 꽂아넣으며 5-2 리드를 쥐었다. GS칼텍스는 18-16까지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판이 뒤집혔다. 배유나의 속공과 정대영의 시간차 공격으로 도로공사가 21-19로 역전했다. 이후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 벌어졌다. 하지만 도로공사가 정대영의 이동공격과 브라이언의 퀵오픈을 묶어 26-24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들어 초반부터 도로공사가 공세를 퍼부었다. 7-2로 간격을 벌렸다. GS칼텍스는 이소영의 시간차와 강소휘의 오픈 득점을 더해 추격했지만, 여전히 도로공사가 12-8로 리드를 유지했다. 세트 중반에는 격차가 줄었다. GS칼텍스가 15-17로 쫓아가더니 18-18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도 듀스 승부가 펼쳐졌다. 결국 28-26으로 GS칼텍스가 3세트를 획득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