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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스타덤에 오른 배유 류준열을 비롯, 가수 트랜스픽션, 홍진영 등이 수원종합운동장을 빛낸다. 마지막 홈경기, 여기에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D-200일을 기념하기 위한 크고 작은 행사가 경기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시즌 마지막 '수원더비'가 펼쳐지는 30일 수원종합운동장 경기장 밖 풍경은 '축제'다.
분위기는 두 팀 모두 좋다. 수원FC는 원정에서 포항을 1대0으로 꺾었다. 올 시즌 포항전 4전승에 성공했다. 서동현을 제외하고 부상자도 모두 돌아왔다. 베스트 전력을 구축했다. 수원은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다. 26일에는 원정에서 울산을 3대1로 꺾고 FA컵 결승전에 올라섰다. 조나탄과 권창훈의 발끝에 물이 올랐다. 조나탄은 7경기서 10골, 권창훈은 2경기 연속골을 기록중이다.
두 팀은 지난 2일 스플릿 이전 최종전이었던 33라운드에서 5대4 명승부를 연출했다. 당시 수원FC가 승리했다. 수원 서포터스가 경기 후 프런트를 찾아가 항의를 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졌다. 이번 경기도 그에 못지 않은 뒷이야기를 만들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두 팀에게 절실한 경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