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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지막까지 왔네요. 후회 없이 싸워봐야죠."
조 감독은 승리할 경우 10위까지 오를 수 있는 인천이 무작정 수비 위주로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 틈을 노린다는 것이 조 감독의 생각이다. 마지막까지 온 조 감독은 마음을 비웠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다. 이제 조금 클래식을 알 것 같은데 마지막이라니 아쉽다. 작년에도 마음을 비웠더니 클래식 진출이라는 드라마가 펼쳐지더라. 지금 마음이 그렇다. 선수들을 믿고 마지막 경기를 치르겠다." 기적은 이럴 때 나온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