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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최강자를 가리는 '2016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본선 진출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마지막 승부가 펼쳐진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9일부터 이틀간 미사리 경정장에서 '제5차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을 개최한다.
초미의 관심사는 올해 후반기 타이틀이 걸린 경주에서 모두 입상하고 있는 심상철의 행보다. 지난 7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우승을 시작으로 제4차 그랑프리포인트 쟁탈전과 제10회 스포츠경향배에서도 우승컵을 거머쥔데 이어 쿠리하라배 준우승을 하며 강자의 위용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현재 그랑프리 포인트(GPP) 405점으로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심상철은 GPP랭킹 후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2위 김현철 (GPP 270점), 3위 장영태 (GPP 250점), 4위 안지민 (GPP 245점), 5위 이재학 (GPP 185점)과 점수차가 커 큰 이변이 없는 한 가장 높은 점수로 그랑프리 본선 진출 자격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정 관계자는 "제5차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은 연말 그랑프리를 앞둔 마지막 대회인 만큼 그랑프리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높은 점수를 얻으려는 박빙의 승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번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선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9일에 준결승전을 치른 뒤 평균득점 상위자 6명이 10일에 한 번 더 정상에서 만나 최강자를 가린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