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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도로공사를 누르고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다.
경기 초반부터 기업은행이 분위기를 띄웠다. 기업은행은 1세트 17-14 상황에서 박정아와 리쉘의 연속 득점을 묶어 달아났다. 도로공사는 1세트를 25-19로 마무리했다.
2세트는 다소 팽팽했다. 두 팀은 점수를 주고 받으며 16-14 상황까지 살얼음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뒷심에서 기업은행이 웃었다. 기업은행은 리쉘이 블로킹과 오픈 공격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에 가담하며 2세트를 25-21로 마무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