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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이 역전승을 거뒀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전병선의 공격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14-10까지 앞섰다. 우리카드는 최홍석, 파다르를 앞세워 추격했다. 18-18이 됐다. 이후 우리카드가 주도권을 잡았고, 최홍석이 연속 득점을 꽂아 넣으며 1세트를 챙겼다.
2세트 역시 접전이었다. 득점을 주고 받았다. 세트 중반 OK저축은행이 전병선 한상길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 13-10. 여기에 송희채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16-11로 앞섰다. 우리카드는 나경복 카드를 꺼내며 추격에 박차를 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2세트는 OK저축은행이 가져갔다.
시간이 갈수록 열기가 더해졌다. 4세트는 접전이었다. 7-7로 맞섰다. 세트 후반으로 가면서 OK저축은행의 뒷심이 빛났다. 송희채가 펄펄 날았다. 송희채의 공격을 마지막으로 OK저축은행이 4세트 승리를 거뒀다.
결국 최후의 5세트까지 이어진 승부. OK저축은행이 송희채를 필두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우리카드는 외국인선수 파다르의 활약으로 맞섰다. 하지만 역부족이었다. 주고받는 공방 속에 OK저축은행이 우위를 점했다. 여기에 우리카드의 범실까지 더해지면서 승부의 무게추가 OK저축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결국 OK저축은행이 5세트를 가져가면서 승부는 OK저축은행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