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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고공 파워를 앞세워 2016년 마지막 경기를 기분좋게 장식했다.
2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승점 37(13승6패)로 한국전력(13승5패·승점 35)을 따돌리고 2위를 탈환했다.
높이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대한항공은 13개의 블로킹으로 3개에 그친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가스파니리와 진상헌, 김형우가 각각 3개를 쓸어모았다.
가스파리니는 팀 내 최다인 22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고 신영수는 11점을 보탰다.
2세트도 블로킹에서 희비가 갈렸다. 25-24에서 진상헌이 우리카드 오픈 공격을 무산시키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우리카드는 3세트 들어 대한항공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지만 25-26에서 포히트 범실을 범하며 1세트도 건지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9승10패(승점 28)로 5위에 머물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