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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식 전 삼성화재 코치(41)가 임도헌 감독이 떠난 삼성화재 지휘봉을 잡게 됐다.
신진식 신임 감독은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이끈 레전드다. 1996년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은 신 감독은 2007년까지 '토종 거포'로 활약했다. 특히 아마추어 8회, 프로 1회 등 총 9회 정규리그 우승을 일궈내며 삼성화재 왕조구축의 주역으로 활동했었다. 2007년에는 삼성화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2010년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을 겸한 신 감독은 2011~2013년 홍익대 배구부 사령탑을 맡아 대학 배구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팀을 위한 헌신으로 삼성화재의 명성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힌 신 감독은 이날 선수단과 상견계를 한 뒤 본격적인 차기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