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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여자배구]'김연경-박정아 16득점' 한국, 아르헨티나에 3대0 완승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7-07-15 09:51


사진캡처=국제배구연맹

김연경(중국 상하이)과 박정아(한국도로공사)를 앞세운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아르헨티나에 완승을 거뒀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오스트로비에츠 시베엥토크시스키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7년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제2그룹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대0(27-25 25-22 25-8)으로 이겼다. 2주 차 경기에서 전승을 노리는 한국은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기며 대회 3승재(1패·승점 10)를 기록했다. 김연경과 박정아가 나란히 16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세트에서 24-21로 먼저 세트 포인트를 잡은 한국은 이후 방심하며 듀스를 허락했다. 하지만 김연경의 득점에 이은 상대 범실을 묶어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접전이었다. 한국은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14-20까지 끌려다녔다. 하지만 한국에는 김연경이 있었다. 김미연(IBK기업은행)이 투입되면서 서브 리시브의 안정감을 되찾은 한국은 김연경이 공격을 주도하며 22-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에 성공하며 2세트를 따낸 한국은 기세를 올리며 3세트에서는 압승을 거뒀다.

한국은 17일 페루와 다섯 번째 경기를 치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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