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리그 최고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여기에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에서 활약한 스타 김연경(30)까지 가세한다.
김연경은 지난해 5월 상하이와 한 시즌 계약을 맺었다. 하위권이었던 팀을 17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으로 이끌었다. 계약 만료로 향후 거취를 정해야 하는 상황. 대표팀 일정도 빡빡하다. 올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하계아시안게임을 비롯해 발리볼내셔널리그(VNL), 2018년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등 3개의 국가대표 대회가 기다리고 있다. 김연경도 올스타전 참가 선수들과 계속해서 호흡을 맞춰야 한다. 친선 경기를 넘어 경쟁이다. 최근 전력이 상승한 태국 대표팀은 국제 대회에서 만나야 할 상대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선 2020년 도쿄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위한 포인트를 따야 한다. 같은 조 태국도 경계 대상이다.
태국에선 쁘름짓 틴카우, 아차라폰 콩욧 등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가한다. 지난 2017년 6월 3일 태국 방콕 후아막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회 대회에서는 한국 V리그 올스타가 태국 올스타에 세트스코어 3대2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