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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의 또 한 팀이 연고지 분리를 시도한다. 10년 만에 한국배구연맹(KOVO)컵 정상에 선 KGC인삼공사다.
인삼공사는 지난 2005년 프로 태동 이후 대전을 연고로 두고 있다. 남자부 삼성화재와 연고지를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트렌드는 연고지 분리다. 지난 시즌부터 일정은 분리했지만 여전히 같은 홈 구장을 사용하고 있다.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있는 여자부에서 연고지가 완벽하게 분리돼 있는 팀은 한국도로공사(김천)와 IBK기업은행(화성)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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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는 인삼공사가 최대한 빨리 연고지를 분리하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단계를 밟아가겠다는 생각이다. 내년 컵 대회와 비연고지 활성화 정책을 통한 유소년대회 겸 현대캐피탈-삼성화재의 프리시즌 매치 등으로 불을 더 지핀 뒤 연고지를 옮기고 싶어한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