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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OK저축은행이 라운드 전승엔 실패했다. 그래도 5승1패를 기록해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OK저축은행은 5일 인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서 0대3으로 패했다. 석진욱 감독으로선 이번시즌 지휘봉을 잡은 뒤 5연승 끝에 데뷔 첫 패배를 맛봤다. 1라운드를 1위로 마친 석 감독은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첫 패배인데 아쉬운 점은.
▶준비하고 나온 부분이 초반부터 잘 안됐다. 기싸움에서 치고 나가야할 때 못나갔다. 긴장을 많이 한것 같다. 결국 서브와 블로킹에서 밀렸다. 상대 센터가 둘 다 좋은 블로킹이 있고 서브가 강하게 들어와 밀렸다.
-3세트에 현대캐피탈에서 이시우와 김지한을 투입했는데.
▶3세트 문성민이 안되니까 바꿨는데 우리 선수들이 상대 공격 코스에서 헷갈리다보니 수비위치와 블로킹이 잘 안됐다. 문성민이 무게감이 있는데 빠지다보니 선수들의 긴장감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1라운드를 1위로 마친 소감은.
▶큰 성과라고 봐야한다. 오늘 같은 경기도 2세트도 마지막까지 따라갔고, 3세트는 우리가 앞서다가 듀스에서 졌는데 우리 팀이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됐다고 생각한다. 아쉬운 부분은 리시브, 블로킹. 보완해서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
-2라운드에서 현대캐피탈을 만난다면
상대가 송명근에게 목적타를 했는데 송명근이 공격까지 무너지더라. 반대로 우린 전광인을 목적타로 갔는데 초반 전광인을 괴롭히지 못했고 상대가 너무 쉽게 쉽게 갔다. 그런 부분을 다음엔 잘 준비해보겠다.
안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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