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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대한항공 점보스가 완승을 거뒀다. 1세트부터 짜릿한 뒤집기에 성공하더니, 우리카드 위비를 완벽하게 물리쳤다.
특히 1세트 승리가 컸다. 중반까지는 우리카드가 우세했다.대한항공의 빈틈을 공략한 서브로 연속 점수를 따낸 우리카드는 3~4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1세트 중반까지 우리카드가 5점 앞서있었고, 분위기를 굳히는듯 했다. 그때 비예나가 날았다. 곽승석의 백어택과 김규민의 블로킹으로 조금씩 점수차를 좁혀갔다. 우리카드가 쫓기는 상황에서 비예나가 연달아 오픈 찬스를 살렸고, 어렵게 동점까지 성공했다. 24-24에서 비예나가 펠리페의 공격을 네트 정면에서 막아내며 25-24, 대한항공이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팀이 점수를 주고받은 끝에 펠리페의 마지막 공격 시도를 진상헌이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대한항공이 29-27로 1세트를 가져갔다.
다 잡은 승리를 내준 우리카드는 맥이 풀렸고, 대한항공은 기세를 이어갔다. 2세트에서도 펠리페를 최대한 봉쇄하면서 비예나가 득점을 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김규민과 정지석이 완벽하게 받쳐주면서 리드를 잡은 대한항공은 24-22에서 펠리페의 서브범실로 2세트까지 가져갔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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