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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에 덜미를 잡였다.
KGC인삼공사는 2연패 및 GS칼텍스전 6연패의 사슬을 함께 끊으며 4승5패(승점 9점)를 마크, 한국도로공사(8점)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 디우프는 31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한송이(14점), 지민경(13점), 최은지(8점)도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승리를 도왔다.
1세트를 잡은 뒤 2,3세트를 연속 내준 인삼공사는 4세트부터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다. GS칼텍스는 4세트 중반 8-8에서 인삼공사의 포지션 폴트와 공격 범실, 권민지의 블로킹, 강소휘의 오픈 공격 등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14-8로 점수차를 벌렸지만, 세트 후반 잦은 범실로 23-23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5차례 듀스 끝에 인삼공사가 디우프의 연이은 공격으로 29-27로 세트를 따내며 균형을 이뤘다.
경기 후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괜찮다. 한 두번도 질 수도 있는 것이고 선수들한테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충분히 가지고 있는 패턴에서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잘했다. 불안감은 어린 선수들에게 충분히 올 수 있는 부분"이라고 평한 뒤 신인 권민지의 활약에 대해서는 "활용도를 고민하다가 넣었는데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은 해줬다. 다음 경기도 연습해서 본인이 기회가 된다면 충분히 써먹을 수 있는 자원은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패인에 대해서는 "단조로웠다. 리시브 정확도가 낮았다. 센터를 이용하면서 변칙으로 갔어야 했는데 너무 큰 공격에 의존했다"면서 "러츠가 수비 커버를 하다 바닥에 팔꿈치를 찍었는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현대건설 경기는 있는 자원대로 준비를 해야겠다. 크게 달라질 것은 없다"고 말했다.
장충=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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