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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현대캐피탈 새 외국인 선수 다우디 오켈로(24·2m3)이 순조로운 적응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이날도 다우디의 활약이 빛났다. 다우디는 팀 합류 후 이전 3경기에서 64득점, 공격성공률 50.00%를 보이며 합격점을 받았다. 경기 후반 체력, 잦은 범실 등이 단점으로 꼽히지만, 팀에 잘 녹아들며 공격 공헌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도 다우디는 23득점에, 공격 성공률 56.75%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경기 후 다우디는 "한국전력을 만나서 계속 진 것을 알고 있었다. 연습한 대로 동료들과 좋은 결과를 내서 기분 좋다"며 "볼 점유율을 신경쓰기보다 많이 때리면서 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문성민 선수가 부상에서 복귀해 다행이고, 같이 플레이해서 기분 좋다. 문성민은 팀에 엄청난 효과를 불어넣는다"면서 "팀에 와서 세터나 사인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그걸 빨리 배웠다. 블로킹과 서브 연습도 팀 스타일대로 하고 있다"며 적응에 애를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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