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의 2019-2020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가 24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렸다. 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안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9.12.24/
[장충=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OK저축은행 석진욱 감독은 우리카드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석 감독은 19일 장충체육관에서 갖는 우리카드와의 2019~2020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카드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유가 있다. 리시브가 좋고 안정된 전력을 이어가고 있다. 쉽게 지지 않는 팀"이라고 어려운 승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3일 가량 쉬다보니 경기력이 다소 떨어졌다. KB손해보험전에서 우왕좌왕하며 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휴식기 뒤) 두 번째 경기인 만큼 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서브에 기대를 걸고 있다. 잘 들어간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세터 볼 배분이 좋고 모든 선수들이 좋다. 리시브가 잘 이뤄진다면 막기 힘들 것이다. 서브를 잘 때려 리시브를 흔들고 블로킹으로 갈 것"이라는 구상을 공개했다. 레프트 포지션에는 "심경섭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