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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아직 13경기가 남았습니다."
3연패에서 탈출한 GS칼텍스는 새해 첫 승을 달성하며 10승7패(승점 31)를 기록, 2위 흥국생명(승점 34)과의 격차를 3점차로 줄였다. 흥국생명은 2연패에 빠졌다.
이고은을 처음부터 활용하지 않은 건 자극을 주기 위함이 아니었다. 차 감독은 "마무리는 조금이라도 안풀리면 고은이로 가겠다고 생각했었다. 자극보다는 변화를 주고 싶었다. 우리가 읽히는 부분이 있는데 변화의 힘을 보고 싶었다. 고은이를 배제시키는 상황은 전혀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이날 러츠-이소영-강소휘는 58득점을 합작했다. 그러나 삼각편대가 제대로 작동한 건 2세트부터였다. 차 감독은 "소영이 몸 상태는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다. 다만 이단 공격 때 리듬이 잘 맞지 않는다. 소영이를 비롯해 러츠와 소휘도 떨어진 볼에서 범실을 줄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GS칼텍스는 이소영이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다시 '완전체'가 됐다. 정상 궤도를 향하고 있다. 차 감독은 "아직까진 13경기가 남았다. 첫 번째 목표는 봄 배구였다. 거기까지 갈 때까지 13차례 경기에서 전력에 보탬이 될 만한 건 최대한 활용할 것이다. 마지막에 갔을 때는 최종결정할 것이다. 이전까진 이것저것 시도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승 욕심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차분히 할 생각이다. 마지막에 강화를 시키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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