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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재밌는 경기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경기전에 재밌는 경기 멋있게 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승패를 떠나서 양팀 다 총력전을 한 것 같다. 배구인의 한사람으로서 재밌는 경기를 했다는 것만으로 뿌듯하고 홈에서 이겨 기분은 좋다.
▶ 초반 서브 공략이 잘돼서 1,2세트 딴건데 현대건설이 한번은 힘을 발휘 할거라고 생각했다. 언제든 저렇게 일어날 수 있는 팀이다.
-4세트 막판 안혜진의 네트터치가 아니라고 비디오판독이 나온 이후 항의를 했는데.
▶안혜진이 넘긴 공이 상대를 맞고 나가는 상황이었는데 나는 네트터치가 아니면 볼이 바로 데드가 되며 우리 득점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심판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심판이 휘슬을 분 시점이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다. 내가 봐도 판독하기 어려운 플레이가 많았다.
-안혜진과 권민지가 끝까지 뛰었는데.
▶전부터 생각했던 것이다. 안혜진과 권민지가 서브에 장점이 있다. 흔드는 것도 작전이라고 생각해서 노렸다. 권민지는 블로킹을 따로 시켰다. 나쁘지 않은 패턴으로 갔다. 신인이 저정도 하면 잘하는 거다.
-6라운드가 남았는데.
▶일단 봄배구를 확정해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남은 6라운드를 잘 준비해야겠는데 코로나 때문에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다행스럽게 경기 내용이 나쁘지는 않았다.
장충=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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