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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재밌는 경기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경기전에 재밌는 경기 멋있게 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승패를 떠나서 양팀 다 총력전을 한 것 같다. 배구인의 한사람으로서 재밌는 경기를 했다는 것만으로 뿌듯하고 홈에서 이겨 기분은 좋다.
초반 서브 공략이 잘돼서 1,2세트 딴건데 현대건설이 한번은 힘을 발휘 할거라고 생각했다. 언제든 저렇게 일어날 수 있는 팀이다.
-4세트 막판 안혜진의 네트터치가 아니라고 비디오판독이 나온 이후 항의를 했는데.
안혜진이 넘긴 공이 상대를 맞고 나가는 상황이었는데 나는 네트터치가 아니면 볼이 바로 데드가 되며 우리 득점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심판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심판이 휘슬을 분 시점이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다. 내가 봐도 판독하기 어려운 플레이가 많았다.
-안혜진과 권민지가 끝까지 뛰었는데.
전부터 생각했던 것이다. 안혜진과 권민지가 서브에 장점이 있다. 흔드는 것도 작전이라고 생각해서 노렸다. 권민지는 블로킹을 따로 시켰다. 나쁘지 않은 패턴으로 갔다. 신인이 저정도 하면 잘하는 거다.
-6라운드가 남았는데.
일단 봄배구를 확정해서 선수들에게 고맙다. 남은 6라운드를 잘 준비해야겠는데 코로나 때문에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다행스럽게 경기 내용이 나쁘지는 않았다.
장충=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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