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발행된 배구토토 매치 게임에서 회차당 평균 410명이 적중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지난 1월 30일에 벌어진 현대건설-도로공사전을 대상으로 발매된 14회차는 무려, 1242명의 배구팬이 적중에 성공해 31개 회차 중 가장 많은 적중자 수를 기록했다. 해당 회차의 총 참여자는 2만7628명이었고, 배당률은 65.9배로 나타났다.
대상경기 이전까지 이번 시즌 치른 4번의 맞대결 중 3경기에서 5세트 접전을 펼칠 정도로 매 경기 치열한 승부를 거듭해 온 양팀이었다는 점과 함께 안방의 이점을 가지고 있었던 흥국생명이 오히려 경기에 패한 점이 적중자 감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에게 세트스코어 2대3으로 패했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올해 배구토토 매치에서 총 1만2731명이 적중했지만, 경기 결과 예측에 실패하며, 큰 어려움을 겪은 회차도 존재했다"며 "양팀의 전력과 함께 상대전적 등을 면밀히 분석한다면, 적중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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