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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GS칼텍스-도로공사, 이고은-한송희↔이원정-유서연 2대2 트레이드

기사입력 2020-05-21 14:24


GS칼텍스에서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한 이고은. 사진제공=KOVO.

[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GS칼텍스와 도로공사는 21일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GS칼텍스는 세터 이고은과 레프트 한송희를 보내고, 반대 급부로 세터 이원정과 레프트 유서연을 받았다.

유서연은 2016~2017 시즌 1라운드 4순위로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GS칼텍스는 "유서연은 공격과 수비 능력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선수로 특히 스파이크 서브가 장점이다. 단신이지만 공격력이 장신 선수들 못지않고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낼 수 있는 우수한 선수다. 매 시즌 성장을 하고 있으며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2017~2018시즌 1라운드 2순위로 입단한 이원정에 대해선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1m76의 신장으로 세터로서는 블로킹에도 능한 선수다. 미래 발전 가능성이 크며 팀에 큰 보탬이 될 선수로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파이팅 넘치고 공격력이 뛰어난 유서연 선수와 적극적이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이원정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알찬 보강이 이뤄졌고,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떠나게 된 두 선수들에게 수고했고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도 새 활력소를 얻었다. 세터 이고은은 2013~2014시즌 1라운드 3순위로 도로공사에 입단. IBK기업은행, GS칼텍스를 거쳐 4년 만에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도로공사는 "몸담았던 구단으로 복귀하는 만큼 빠르게 팀에 적응, 지금까지 보여줬던 좋은 모습을 친정팀에서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송희는 2018~2019시즌 3라운드 3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한 레프트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다. 도로공사는 "양팀 감독의 합의를 통해 트레이드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합류하는 선수들을 환영하며, 아쉽지만 떠나게 된 선수들에게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앞으로 더욱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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