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는 기자단 투표 31표 모두를 획득하며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1라운드 득점 1위, 공격 종합과 서브 2위에 오르는가 하면, 지난 11월 3일 삼성화재 블루팡스 전에서 54득점을 기록하는 괴력을 뽐내며 역대 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김연경 역시 기자단 투표 31표 중 총 30표(김연경 30표, 이재영 1표)를 획득, 1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2008~2009 시즌 이후 오랜만에 V리그 무대로 복귀한 김연경은 소속팀 흥국생명의 1라운드 전승에 앞장섰다. 김연경 개인으로선 2008~2009 시즌 3라운드 MVP에 이어 12시즌만이자 개인 통산 5번째 라운드 MVP다.
1라운드 MVP 시상식은 남자부는 오는 13일 의정부 실내체육관(KB손해보험-OK금융그룹 전)에서, 여자부는 11일 장충체육관(GS칼텍스-흥국생명)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