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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스페인으로 돌아간다." 대한한공 무릎부상 비예나와 결별. 요스바니 계약 임박

기사입력 2020-12-20 14:47


대한한공이 무릎 부상을 당한 비예나와 결별하고 새롭게 요스바니를 영입한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대한항공이 우승을 위해 선택을 했다.

무릎 부상으로 빠져있는 외국인 선수 비예나와 결별하고 새롭게 요스바니를 영입하기로 했다.

지난시즌 탄력있는 점프와 힘있는 강타로 득점 1위에 오르며 대한항공의 공격력을 높였던 비예나는 이번시즌 몸상태가 올라오지 않아 고전을 했고, 결국 무릎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동안 치료를 받아왔지만 대한항공은 기다리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을 했고 결국 교체를 결정했다.

새롭게 영입하는 요스바니는 이미 한국 배구를 경험한 인물이다. 지난 2018∼2019시즌 OK금융그룹에서 뛰었다. 33경기서 835득점을 올렸고, 공격성공률 54.5%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2019∼2020시즌엔 현대캐피탈에서 뛰었지만 2경기만에 왼쪽 발목 골절상을 당해 떠나야 했다.

요스바니가 대한항공에서 뛰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요스바니가 터키리그에서 뛰고 있는데 비자 발급과 입국후 자가 격리까지 해야하는 상황이라 한국 코트에서 뛰기 까지는 한달 이상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대한항공은 비예나가 빠진 상황에서 임동규의 활약으로 오히려 5연승을 달리며 12승4패, 승점 33점으로 1위에 오른 대한항공으로선 요스바니로 시즌 후반과 포스트시즌에 힘을 보탤 계획을 했다.

비예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항공, 한국과의 이별을 고했다. 비예나는 "무릎 부상으로 한국에서의 시즌이 예상보다 일찍 끝났다"면서 "구단의 결정을 존중한다. 좋은 추억을 가지고 한국을 떠나 이제 스페인으로 돌아간다"라고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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