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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관계자 확진→주말 경기 연기→전원 검사" V리그 덮친 코로나 공포'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21-01-01 22:56 | 최종수정 2021-01-02 06:00


2020-2021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경기가 2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무관중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의정부=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0.11.25/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코로나19가 배구장마저 덮쳤다. 이번 주말(1월 2~3일) 개최될 예정이던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녀 4경기가 잠정 연기됐다.

연맹은 1일 "지난 12월 2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진행된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 경기의 중계방송사 관계자(카메라 감독)가 코로나19 확진자로 오늘 판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이날 경기 전후, 다른 경기장에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주관의 역학조사는 2일 실시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사태로 인한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연맹은 역학조사가 실시되는 이번 주말 남녀 4경기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또 선제적 조치를 위해 모든 연맹 관계자, 선수단, 구단 사무국, 대행사 등 경기 관련자 전원이 주말동안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연맹은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 리그 운영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될 시에는 리그 중단 등 후속 조치가 이어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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