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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전력이 1위 KB손해보험에 완승을 거두고 봄배구를 향한 희망의 진군을 이어갔다.
외국인 선수 러셀이 19득점, 박철우가 10득점, 신영석이 8득점, 이시몬이 7득점을 하는 등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의 조화가 잘 이뤄지면서 승리를 챙겼다. 특히 러셀은 공격 성공률 68.4%의 높은 확률을 보이면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1세트가 고비였다. 23-24로 뒤진 상황에서 러셀의 스파이크로 듀스를 만든 한국전력은 케이타의 백어택을 러셀이 블로킹하며 승기를 잡았고, 곧바로 다시 한번 날아온 케이타의 백어택을 이번엔 인요한이 블로킹하며 26-24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에이스 케이타와 함께 팀 공격을 책임졌던 김정호가 발가락 염증으로인해 결정한 것이 컸다. 홍상혁 김동민 등으로 김정호의 빈자리를 메우려 했지만 역부족. 아무리 케이타가 잘한다고 해도 혼자서 모든 공격을 할 수는 없었다. 케이타는 이날 32번의 스파이크를 날려 20번 성공해 성공률 62.5%로 좋았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했다. 국내 선수 중 10득점 이상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국내 선수 중 최다 득점은 박진우와 김동민의 6점이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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