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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전력이 2연승을 달리면서 봄배구 희망을 이어갔다.
한국전력은 2연승과 함께 승점 2점을 추가하면서 16승 15패 승점 51점으로 OK금융그룹(18승 13패 승점 50점)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1점을 챙기는데 그치면서 13승 18패 승점 36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박철우의 활약이 경기를 지배했다. 박철우는 이날 35득점, 공격성공률 57.40%, 4블로킹 기록하면서 한국전력 승리 중심에 섰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가 33득점, 허수봉이 16득점을 했지만, 결정적 순간 범실로 발목이 잡혔다.
1세트 현대캐피탈이 범실로 흔들린 가운데 박절우의 득점포가 계속해서 터졌다. 현대캐피탈이 최민호의 서브에이스와 허수봉의 블로킹으로 14-14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박철우의 블로킹으로 흐름을 바꾼 한국전력은 이시몬의 득점이 더해지면서 1세트를 25-19로 잡았다.
3세트 한국전력은 23-22에서 박철우의 블로킹과 임성진의 백어택으로 다시 한 번 흐름을 가지고 왔다. 그러나 4세트 현대캐피탈이 다우디의 스파이크와 블로킹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면서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5세트 한국전력은 공재학의 블로킹과 잠잠했던 러셀이 포인트를 챙겼다. 현대캐피탈의 범실이 겹친 가운데, 황동일과 박철우의 블로킹이 터졌고, 마지막 러셀의 백어택으로 한국전력이 승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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