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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코멘트]졌는데 자신감 UP 한전 장병철 감독 "(박)철우가 없어도 해볼만하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21-03-17 21:45


2020-2021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경기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렸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수원=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1.28/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박)철우가 없어도 충분히 해볼만 하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이 대한항공전에 패했음에도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한국전력은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0대3으로 패했다. 전날 라이트 공격수 박철우가 발목 부상을 당해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대한항공과 매 세트 접전을 펼친 부분은 고무적이었다.

장병철 감독도 "생각보다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고 잔 범실 같은 것만 해결된다면 (박)철우가 없어도 충분히 해볼만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전력은 20일 3위 경쟁팀인 OK금융그룹과 맞붙는데 이때도 박철우는 출전할 수 없다.

-경기 총평은.

▶생각보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다만 아쉬웠던 게 수비 이후 하이볼의 결정력이나 잔 범실이 나온 부분이다. 그걸 해결하면 철우가 없어도 충분히 해볼만 하다. 오늘 경기를 통해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OK금융그룹전을 포함해 매경기 잘 풀 수 있을 것 같다.

-리베로 김강녕이 어깨 부상을 당했는데.

▶황동일과 부딪히면서 오른쪽 어깨가 바닥에 깔리며 눌려져서 통증이 생긴 것 같다.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아직 통증이 있다고 해서 자고 일어나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임성진 박찬웅 등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는데.


▶찬웅이가 우리팀에 입단 하고 체력적인 부분이 떨어졌다. 그 부분을 별도의 훈련을 통해 준비했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 기회를 줬는데 부응했다. 찬웅이라는 센터를 발견한 것은 팀으로서 큰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성진이도 성장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팀 미래를 봐서 좋다고 생각한다.

-OK금융그룹전도 오늘의 포메이션으로 가는지.

▶오늘 포메이션이 나쁘지 않았는데 상대 펠리페를 막기 위해선 러셀이 레프트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코치들과 상의를 해 보겠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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