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 경기를 이틀 간 치르는 경우는 적어도 국내 프로스포츠에선 흔치 않은 일이다.
한국 선수단이 코트에 나선 것은 오후 11시가 다 된 시간이었다. 앞서 어느 정도 몸을 푼 선수들이지만 늦은 시간 시작한 경기에서의 집중력이 완벽할 순 없었다. 낙승이 예상됐던 케냐에 1세트 초반 1-5로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흐름을 다잡은 대표팀은 케냐를 압도하면서 3대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경기에 소요된 시간은 총 1시간36분. 하지만 날짜는 하루를 넘긴 뒤였다. 라바리니호에겐 승리로 마무리했기에 웃을 수 있는 밤이었다.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